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가(새 시리즈) (문단 편집) == 성품 == 나가는 주위의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이다. 또한 '감정'과 연관이 큰 심장을 적출해낸다. 이러한 차가운 피, 그리고 심장의 부재와 연결지어 나가는 매우 차갑고 이성적이라고 자주 묘사되는데, 전반적으로 다른 종족에 비해 계산적이고 이성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묘사된다. 작품속 나가들도 이성적인 사고방식을 나가 종족의 미덕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역시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나가도 마찬가지인지, 주위에 대한 분노가 일상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비아스 마케로우]], 사사로운 감정으로 전 세계를 향한 전쟁을 준비하는 [[갈로텍]] 등은 매우 감정적인 인물이다. 심장을 적출하지 않은 [[륜 페이]]도 역시나 자신의 감정을 많이 드러낸다. 성욕은 상당히 강한 편으로, 나가들의 성관계는 주로 가문에 방문한 남성 나가들을 여성 나가가 유혹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성욕도 여성이 훨씬 강한지 거의 남성들은 잡아먹히는 모양새를 취하는 거 같다. 다만 이건 일반적으로 '''딸을 낳아 가주가 되려는''' 욕심이 기본으로 깔려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가주가 될 가능성이 없는 가주의 자매도 성욕이 매우 강하고, 한 명이 다섯 명을 상대하면서도 죽어나가는 게 다섯 명이란 걸 보면 가주가 되려는 욕심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여성이 지배적인 나가 사회의 특성을 생각해볼 때 [[검열삭제]]를 할 때도 여성이 더 적극적이고 남자들이 수동적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허물벗기를 할 때 [[데라시]]나 륜이 수치스러워하는 모습이 나왔고 그로스가 비아스와의 성행위가 힘들다고 얘기할 때 갈로텍이 음탕한 얘기 하지 말라며 신경질내기도 했다.] 나가 사회에서 남성은 여성의 임신을 위하여 정자를 짜내어지는 도구에 불과할 뿐이다. 가문 방문과 [[씨내리]] 역할이 의무는 아니지만, 적어도 성욕에 기인한 성적 쾌락을 추구하여 이집 저집 씨를 뿌리고 다니는 남성 나가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다. 남성에게 생식 행위가 고통스럽다는 묘사도 나오는데, 그 행위 자체가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운 것인지 임신하고자 눈에 불을 켠 여성들의 왕성한 성욕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씨를 뿌린다는 표현보다는 씨를 '바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듯. 이렇듯 수동적인 남성상이 요구되는 나가 사회에선 '아버지'라는 개념 자체가 없고, 남성은 심장적출과 동시에 [[출가외인]]으로 취급받게 된다. 가문의 대소사에 관한 발언권도, 참정권도 당연히 없다.[* 당시 처한 수많은 특수한 요소들을 죄다 합쳐도 [[쥬어]]가 센 가문을 잇겠다는 주장에 엄청난 뇌물과 실적, 정치적 거래가 뒤따라야했음을 생각하면 본래는 남자는 정치적인 그 어떠한 발언도 불가능함을 알 수 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성욕은 존재하는지 일평생 성관계를 할 수 없는 대신 여성들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회적 지위를 가진 수호자가 그렇게까지 선호되진 않으며, 심장적출 직전에 수호자의 길을 포기하는 수련자들도 많다고 한다. 타종족(비에나가 포함)을 동등한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고 매우 잔혹하다. [[여름(눈물을 마시는 새)|여름]]을 남편인 케이건 앞에서 여럿이서 '''산채로 뜯어먹은''' 게 대표적인 예. 또한 2차 대확장 전쟁 시기에는 가는 곳마다 [[일본군]] 뺨치는 잔학행위들을 저지른것이 작품 곳곳에 묘사된다. 이걸 고향에 돌아와서는 자랑스러운 무용담처럼 이야기 해주는것도 일본군과 유사하다. 거기에 나가 고기를 먹었다고 미친 식인자 취급 받던 케이건이 무색해 보일 정도로, 비에나가 남자는 한 해도 못 넘가고 다른 나가에게 ''잡아먹힌다''고 한다.일반적으로 다른 세 선민종족을 '불신자'라고 부르며 자신들과 구분해 부르는 시점에서 선민사상이 드러난다. 2차 대확장 전쟁 시기에 저지른 것이 워낙에 많다보니 피마새 시점에서도 북부인들은 나가를 증오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나가들 역시 자신에게 큰 피해를 입혔던 도깨비나 키탈저 사냥꾼 등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런 성향은 선민 종족중에서도 가장 제약이 많은 종족이라는 점이 한몫 하는것으로 보인다. 우선 다른 선민종족과는 달리 '''살아있는 것'''을 먹어야 한다는 점[* 작중에서 나가는 산 것을 먹기 때문에 곡물을 먹는 북부인보다 더 넓은 땅이 필요하다는 식의 주장이 몇 차례 나온다. 작중에서 [[키베인]]이 [[데오늬 달비]]가 인간식으로 조리한 음식을 먹고 종일 복통에 시달렸다는 언급도 있다.], 특이한 시각구조[* 적외선 시각으로 엿먹는 일이 굉장히 많다. 그나마 일반적인 도깨비감투를 뚫어볼 수 있다는 점이나 어둠 속에서 사물을 볼 수 있다는 것 정도를 제외하면 적외선 시각으로 이득을 보는 경우가 거의 언급되지 않으며, 암시(暗視) 역시 생명체 한정일 뿐이다. 오히려 열을 역이용해서 뜨거운 물체에 숨어 모습을 숨기거나 도깨비불로 눈을 속이는 등의 약점이 두드러진다.], 그리고 '''한계선을 넘을 수 없다'''는 점. 세계의 반을 차지했다는 것은 말만 그럴듯할 뿐, 북부인은 얼마든지 남부로 내려올 수 있지만, 나가는 도깨비불이나 흑사자 모피, 벽난로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한계선을 넘어설 수 없다. 즉 나가들은 북부에 간섭할수 없지만 북부인들은 키보렌에 간섭할 수 있는 일방적인 관계인 것. 다른 모든 종족을 북쪽으로 내쫒고 자신들의 위협을 모조리 제거한지 800년이나 지났음에도 꾸준히 정찰대를 파견하여 한계선 이남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행동, 타종족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이며 공격적인 태도 및 비에나가에 대한 잔인한 대우는 이러한 일방적인 관계에 대한 방어기제 일지도 모른다. 여기에 더해 나가 내부에서는 가문 평의회 등으로 갈등구조를 최대한 억누르고 있기 때문에, 아예 타 종족을 향해 스트레스를 발산한다고 보면 될 듯. 이를 보면 알 수 있듯, 전지적 작가 시점의 화자를 통해 또한 작중의 나가들 스스로의 표현을 통해 '이성적이며 냉혹하다'라고 끊임없이 언급되지만, 이성적이고 냉혹하다는 게 현명하고 지혜롭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나가도 감정이 있고 감정에 휘둘릴 수 있으며, 작중의 많은 나가들이 [[죄수의 딜레마|개인적 차원에서 이득이 될 일이라면 거리낌없이 달려들지만 그 결과 거시적 차원에서 폭망하고 마는]] 근시안적인 모습을 보였다. 잔혹성은 물론이고, 천 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불사신인) 나가 남자들을 먹이나 고깃덩어리 취급하며 사회분열의 싹을 키워왔고, 동시에 그 핵인 수호자들에게 자신들의 심장병을 맡겼다. [[비아스 마케로우]]를 보면 알 수 있듯 나가 여자들의 가문과 가주 제도 역시 불안요소가 산적해 있다. 나가 대장장이 [[페니나 시에도]]에 대한 묘사에서 알 수 있듯 직업이나 계급에 대한 차별에도 거리낌없다. 애초에 괜히 여름을 속이고 먹어치워 [[바라기]] 회수는 실패하고, 케이건의 어그로를 사 쓸데없이 최악의 적을 늘리는것만 봐도 이들이 [[소탐대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여신의 힘을 훔쳐서 북부로 넘어갈 수 있게 되자 기껏 한다는 게 북부인들을 살육하고 그들의 부를 약탈해 온 것이었는데 여신이 갇혀 있는 동안은 새 수호자가 나올 수 없으니 결국 여신을 풀어주고 나면 북부에 머무를 수 없어 북부의 땅을 가질 수도 없고 북부인들이 모두 살육되고 나면 더 이상 약탈할 부도 없게 된다는 것을 나가들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도''' 황금에 취해 살육을 계속했다. 결국 눈 앞의 이득에 눈이 멀어 [[큰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종족이며, [[세리스마]]가 마지막 순간 고백했듯이 스스로 끊임없이 이성적이라고 자부하면서도 사람 이성의 가장 높은 단계 - 다름을 긍정할 수 있는 능력 - 에는 이르지조차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스포일러 천년동안 네 신의 윷놀이가 벌어지지 않아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 해당 세계관에서 '변화'가 사회, 정체(政體), 패러다임 등의 거시적인 격동을 의미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눈물을 마시는 새 시점에서의 나가들의 모습은 결국 천 년 전 대확장 전쟁 이후의 일시적인 모습이 고착된 것이다. 천 년 동안 불신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서로를 사랑한 나가 여자와 남자, 나가 여자들에게 대적한 수호자, 가주에게 저항한 나가 여자는 모두 실패했을 것이다. 혹은 적어도 사회 전체에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키지는 못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